성수동 하면 감각적인 카페와 편집숍, 개성 있는 팝업스토어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성수역 바로 근처에는 조금 색다른 공간도 있습니다. 바로 모나미스토어 성수점입니다.
모나미라고 하면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사용했을 검은색 153 볼펜이 가장 먼저 생각납니다. 특별히 화려하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우리 일상과 함께해 온 친숙한 문구 브랜드입니다.
그런 모나미가 성수동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단순히 볼펜과 노트를 판매하는 문구점이 아니라, 다양한 색상의 필기구를 구경하고 직접 자신만의 볼펜을 조합해 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모나미스토어 성수점에 방문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세련된 매장 분위기와 알록달록한 DIY 볼펜 코너였습니다. 평소 문구류에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도 가볍게 들러 구경하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수동에서 특별하면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다면 이번 방문 후기를 참고해 보세요.
1. 모나미스토어 성수점 위치와 영업시간

모나미스토어 성수점은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04, 스탈릿성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에서 매우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 편리합니다. 성수역을 중심으로 카페나 음식점, 편집숍을 둘러볼 계획이라면 함께 방문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매장 입구에는 커다란 MONAMI 로고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검은색 외관과 밝게 빛나는 흰색 간판이 대비되면서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밖에서 바라보면 일반적인 문구점보다는 감각적인 디자인 편집숍에 가깝습니다. 통유리창을 통해 내부 공간이 보여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매장 분위기를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기본 정보
- 주소: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04, 1층
- 위치: 지하철 2호선 성수역 4번 출구 인근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9시
- 매월 셋째 주 월요일: 낮 12시~오후 9시
- 전화번호: 02-466-5373
- 주차: 가능 여부 및 이용 조건은 방문 전 확인 권장
운영시간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당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성수역 주변은 주말에 방문객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여러 장소를 둘러볼 계획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문구점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감각적인 인테리어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독특한 인테리어입니다.
일반적인 문구점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화려한 상품 진열대 대신 스테인리스 소재의 가구와 콘크리트 질감의 벽면, 흰색 타일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무채색을 사용했지만 곳곳에 전시된 컬러풀한 제품들이 공간에 생동감을 더합니다.
특히 카운터 뒤쪽 흰색 타일 벽면에 설치된 MONAMI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조명을 받은 로고가 깔끔하게 드러나면서 브랜드 쇼룸 같은 분위기를 완성합니다.
한쪽에는 형형색색의 액체가 담긴 실험실 플라스크를 연상시키는 장식도 보입니다. 이런 디테일 덕분에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색상과 필기구를 연구하는 공간처럼 느껴집니다.
[사진 3 — IMG_4931.jpeg 삽입: 붉은 벽돌 벽면과 문구류 진열대]
매장 안쪽으로 이동하면 또 다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붉은 벽돌과 금속 소재 진열장이 함께 배치되어 있는데, 오래된 공장 건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성수동의 지역적 특성과도 잘 어울립니다. 성수동은 과거 공장과 작업장이 많았던 지역으로, 최근에는 기존 산업시설의 분위기를 살린 카페와 복합문화공간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나미스토어 역시 이러한 성수동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실제로 모나미는 1963년 성수동에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수에 자리 잡은 모나미스토어는 단순히 새로운 판매점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와 지역의 이야기가 만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3. 다양한 필기구와 문구용품을 구경하는 재미

모나미스토어 성수점의 또 다른 장점은 다양한 종류의 문구용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본 볼펜뿐 아니라 여러 색상의 펜, 마커, 노트와 다양한 디자인 문구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벽면에 여러 종류의 제품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하나씩 비교하면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특히 평소 온라인에서 사진으로만 보던 문구용품을 실제 매장에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같은 필기구라도 색상과 디자인, 굵기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평소 사용하는 펜과 다른 제품을 찾아보거나 선물용 문구류를 고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문구용품은 비교적 작은 물건이지만 취향을 드러내기에 좋은 아이템입니다. 평범한 볼펜 하나도 색상이 마음에 들면 괜히 더 자주 사용하고 싶어지곤 합니다.
모나미스토어는 이런 작은 취향을 발견하기 좋은 장소라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매장에는 다양한 캐릭터 및 브랜드 협업 상품이 소개되기도 합니다. 방문 시기에 따라 상품 구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4. 가장 눈길을 끌었던 153 DIY 볼펜 만들기

이번 방문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곳은 모나미 153 DIY 볼펜 코너였습니다.
매장 한쪽에 마련된 넓은 작업대에는 수많은 색상의 볼펜 부품이 종류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컬러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볼펜 몸체부터 작은 부품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마치 작은 부품 가게에 온 것 같은 느낌입니다.
흔히 볼펜을 구매할 때는 이미 완성된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색상 조합을 고민하고 직접 볼펜을 완성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몸체는 파란색으로 하고 다른 부품은 노란색이나 분홍색 계열로 선택하면 기본적인 단색 볼펜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색상으로 통일하면 깔끔한 느낌을 줄 수 있고, 서로 대비되는 색상을 선택하면 개성 있는 볼펜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색상 조합에 정해진 정답이 없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저희 5세 아들도 너무 신나하며 자기만의 볼펜을 만들어보았는데, 엄빠도 부담없고 아이는 만족 맥스인 가격입니다. 부담 없는 가격에 자신만의 볼펜을 만드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작은 부품들이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함께한다면 보호자가 옆에서 조립을 도와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친구나 연인과 함께 서로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골라주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비싼 선물은 아니지만 직접 고른 색상으로 만든 볼펜에는 완제품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습니다.

5. DIY 볼펜 외에도 즐길 수 있는 체험은?
모나미스토어 성수점의 매력은 153 DIY 코너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모나미의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별도로 예약해 참여할 수 있는 잉크랩 프로그램도 운영되는 곳입니다.
잉크랩은 자신이 원하는 색상을 표현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평소 만년필이나 잉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특히 흥미로울 만한 활동입니다.
같은 파란색이라고 해도 밝기나 채도에 따라 수많은 색상이 존재합니다. 여러 색상을 살펴보고 자신만의 색을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촬영한 사진은 153 DIY 코너와 일반 상품 진열 공간을 중심으로 한 것이며, 잉크랩 체험 장면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잉크랩은 별도의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므로 관심이 있다면 방문 전에 운영 여부와 예약 가능 일정, 비용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볍게 매장을 구경하는 방문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문은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목적을 정하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8. 모나미스토어 성수점 방문 총평
이번에 방문한 모나미스토어 성수점은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문구 브랜드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평소 자주 사용하던 모나미 볼펜이 이렇게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도 흥미로웠고, 스테인리스 소재와 붉은 벽돌을 활용한 인테리어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특히 다양한 색상의 부품을 골라 자신만의 볼펜을 완성할 수 있는 153 DIY 코너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나미스토어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색상을 고르고, 평범한 볼펜을 조금 더 특별한 물건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것이 이 공간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비싼 물건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문구류를 구경하고 공간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성수동에 놀러 왔다면 유명한 카페나 음식점뿐 아니라 이런 체험형 매장에도 한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수동에서 색다른 구경거리를 찾는 분, 문구용품을 좋아하는 분, 아이와 함께 가볍게 방문할 장소를 고민하는 분이라면 모나미스토어 성수점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익숙했던 볼펜 하나가 조금 특별하게 느껴지는 곳, 모나미스토어 성수점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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